하지정맥류는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만 꾸준히 해준다면 오래 서거나 오래 앉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매시간당 3분정도 발목을 젖히고 당겨서 종아리 근육을 수축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된다.
구두는 굽 높은 힐보다 단화를 신는 편이 좋다. 힐은 종아리 근육의 움직임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평소에 하던 것처럼 걷기, 자전거타기, 수영과 같은 운동은 계속해도 좋다. 사실 하면 더 좋다. 제2의 심장이라고 하는 종아리근육을 단련시켜서 정맥의 혈액순환을 훨씬 좋게 하기 때문이다.
GS외과클리닉 이승우원장은 "정맥류의 질환으로 고민하는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분이지만 부모님 중 누가 정맥류를 앓았거나, 여성의 경우 임신했을 때 하지정맥류의 위험이 있으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유전자를 바꾸거나 임신 중에 변화하는 여성호르몬을 억제할 수 없기 때문에 당연히 하지정맥류의 집안 병력이 있는 여성이 임신하면 더욱 조심성이 필요하다"며 임신 기간 중 필요시 의료용 압박스타킹의 도움을 받으면 정맥류의 진행을 막거나 심지어 예방도 가능하다고 조언한다.
하지정맥류가 별거 아닌 질환이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가장 확실한 근거는 이 병을 앓고 있다 치더라도 수술로 완치가 된다는 사실이다.
기고/ GS외과클리닉 이승우원장
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22: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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