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림춘만(杏林春滿) : 살구나무 숲에 봄이 가득하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범희승)에 눈길을 끄는 나무가 있어 화제다.
이 나무는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거나 방문한 사람들이 누구나 금액의 제한없이 자유롭게 병원에 후원금을 기증하는 뜻을 기리기 위해 만든 가상의 살구나무로 기증자 명찰이 부착돼 있다.
즉 살구나무 숲 조성을 통해 기증자의 뜻을 영원히 간직하고 후원금은 치료의 완치 기념과 완치를 기원하기 위한 살구나무 숲 조성에 사용된다.
‘행림춘만’모금함은 이 병원 1층 안내 데스크 옆에 마련돼 있으며, 후원금 신청서를 작성해 후원금을 넣으면 희망의 살구나무는 무럭무럭 커가게 된다.
한편 오는 20일 화순전남대병원 지하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 8회 소아암·백혈병 완치잔치에는 ‘행림춘만’행사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완치 환아 40명과 환아 가족, 의료진, 화순군 보건관계자, 사회복지 후원단체장, 의과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 완치를 축하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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