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한 중국산 차에서 다이어트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 센노사이드가 검출돼 반송·폐기하는 한편, 잠정적으로 유통·판매가 금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주)다천(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999번지 2층 소재)이 중국 북경 소재 Lushanjiu Health Tea Co., Ltd사로부터 수입한 여린 연잎차와 여린 여심차(혼합 침출차)에 대한 통관 전 검사에서 센노사이드가 검출돼 반송·폐기하는 한편, 잠정으로 유통·판매금지 조치를 내리고 소비자들에게 섭취하지 말 것을 24일 당부했다.
센노사이드는 다이어트 목적으로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이다.
식약청에 따르면 ‘센노사이드’는 여린 연잎차에서 1407.6mg/kg~1658.2mg/kg, 여린 여심차에서는 1407.1mg/kg~1681.9mg/kg으로 나타나 부적합 판정돼 반송·폐기될 예정이다(자료 참조 / 센노사이드 검출 제품).
또 이미 수입돼 유통·판매 중인 여린 연잎차 7건1, 여린 여심차 3건에 대해선 센노사이드 검출이 우려돼 잠정 판매·유통을 금지했다.
식약청은 이중 잠정 유통·판매 금지 조치된 제품에 대해선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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