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장재동기화 치료(CRT)에 사용된 concerto(사진)등 메드트로닉제품이 증상이 악화될 위험성을 가진 경도(經度)의 심부전 환자에게서 뛰어난 효용을 나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CRT란 경도(經度)의 심부전증상에서부터 중증에 이르기까지 치료할 수 있는 검증된 치료법이다(뉴욕 심장협회; New York Heart Association, or NYHA Class III and ambulatory Class IV).
이 치료법은 심장의 혈액공급능력을 향상시켜 심부전 증상, 입원치료기간과 사망률을 감소시킬 뿐 아니라 이를 통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장점을 가졌다.
26일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증상이 악화될 위험성이 있는 경도 심부전 환자 1,800명을 대상으로 18개월간 벌인 RAFT 임상연구결과 심장재동기화 치료(CRT)에 사용된 메드트로닉 제품이 뛰어난 효용을 나타냈다.
RAFT(Resynchronization/Defibrillation for Ambulatory Heart Failure Trial)는 초기의 심부전증상을 가진 환자에게서 심장재동기화치료(CRT)가 주는 효용을 연구하는 여러 임상중 하나다.
이 임상연구는 오타와 대학 심장연구소(University of Ottawa Heart Institute)의 주축으로 메드트로닉社와 캐나다 심장연구기관(CIHR; Canadian Institutes of Health Research)이 공동으로 자문과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심장의 건강함을 측정하는 주요한 지표로 쓰이는 좌심실 수축 시 공급되는 혈액의 양(LVEF, left ventricular ejection fraction) 수치가 30%이거나 적은 환자와 QRS 간격이 0.12초와 같거나 큰 환자군을 대조군과 실험군으로 나눴다.
이중 대조군 환자들은 이식형 심장제세동기(ICD; Implantable Cardioverter-Defibrillators)를 시술 받은 환자이며 실험군은 심장재동기화치료기기(CRT)를 시술 받은 환자다.
이번 임상연구는 이들을 상대로 심장재동기화치료(CRT)가 증세 호전에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했다.
연구진은 이번 임상연구에서 총 사망률과 심부전질환으로 인한 입원치료에 대한 복합적인 연구와 총 사망률과 심혈관계 사망률, 급성심부전사망, 건강과 관련된 삶의 질 측면 그리고 비용 경제성 부분을 분석했다.
이 임상연구의 수석연구자 앤터니 탕(Anthony Tang, M.D.) 오타와 의과대학 교수는 “이번 임상연구는 심장비대증이 있고 심장기능이 좋지 않은 경도(經度)의 심부전증 환자에게 치료법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가 이른 시기에 CRT를 입원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될 가능성이 큰 환자에게 시행하게 되면 심부전증상의 진행 혹은 발병을 막을 수 있다는 결과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메드트로닉 심장박동질환사업부 (CRDM, Cardiac Rhythm Disease Management) 임상연구분야 부사장 마샬 스탠튼(Marshall Stanton, M.D.)박사는 “메드트로닉 제품이 이번에 심부전 환자치료에서 뛰어난 효용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많은 심부전 환자들에게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심부전질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2천2백만 명(50만 명의 캐나다인과 5백만 명의 미국인)에 이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7: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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