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성모병원(병원장 이현로)이 지난 5일 천주교 청주교구 사제단, 병원장 등 3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외래진료동 및 종합건강검진센터 증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병원측은 이번 증축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진료환경과 전문화된 통합진료서비스 기반을 구축해 충청지역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증축되는 외래진료동과 종합건강검진센터 연면적은 4,964.18㎡(지상 4층, 지하 1층)로 기존 병원면적과 합하면 전체 연면적 29,841.07㎡에 달하는 대형병원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병원측은 이번 외래진료동 증축에 이어 기존의 진료공간(4,158㎡)을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며, 이를 통해 센터중심의 통합진료가 가능한 최신병원의 기능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뇌졸중센터, 심장질환센터, 척추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종합건강증진센터 등 전문화된 진료를 통합적으로 가능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환자 중심이라는 원칙 아래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해 1-2층간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며, 특수검사실과 중앙검사실을 집중 배치해 환자들의 동선을 최소화하고 진료업무 효율도 높이기로 했다.
4층 종합건강검진센터는 최신장비를 구비하고 최첨단진단시스템과 현대적 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역민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기존응급실도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의 기능과 중증응급질환전문화센터의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확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병원측은 서울성모병원과 연대해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 암진단기), MRI(자기공명영상촬영기), Angiography(혈관조영촬영기), Mammo(유방촬영기) 등 각종 최신 의료장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밀하고 고도화된 진단시스템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현로 병원장은 “2010년 10월까지 1차 증축공사를 마치겠다”며 “외래진료동 및 종합건강검진센터 증축을 기점으로 청주성모병원은 환자중심의 병원, 선진화된 현대 병원으로 거듭 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 특성화 및 전문화를 위해 지난 6월말 병원 일대 택지개발사업과 관련 의료시설부지 1만6,578㎡를 추가로 매입하고 중부권 핵심병원으로 발돋움하기 한 장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실천하기로 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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