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감염학회(회장 이경원 연세대의대, 이사장 오명돈 서울대의대)가 내년 11월 학회창립 50주년을 맞아 준비가 한창이다.
이에 지난해 11월 신임 이사장 임기를 시작한 오명돈 이사장을 단독으로 만나 학회 운영방향과 50주년 준비상황에 대해 알아봤다.
오 이사장(사진)은 “임기 중 가장 큰 과제는 학회 창립 50주년의 성공적인 개최다”며 “이를 위해 학술기념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안을 마련중이다”고 밝혔다.
또 학술팀을 중심으로 어떤 부분을 할 것인지 논의를 하는 것은 물론 오 이사장이 50주년기념준비위원장을 겸직해 학회의 위상과 발전방향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오 이사장은 학회 운영과 관련해 감염학 연수교육, 국내 유행 전염병 관리, 의료관련감염증 관리, 회원상호간의 의사소통과 친목도모 등도 강화해 개원의에 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외에도 학회 공식학술지‘감염과 화학요법’의 1년에 6번 발간, 1년에 2번씩 감염학 연수강좌, 정기학술대회 개최 등 학회의 기본적인 역할도 충실히 한다는 계획이다.
오 이사장은 “그동안 감염학회는 1,000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크게 발전했다”며 “앞으로 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50주년을 넘어 새로운 반세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감염학회는 지난 1961년 11월 11일 감염에 관련된 학문의 향상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4: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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