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소장 정도언)는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 되는 올해 ‘동아시아의 전쟁과 의학, 1937~1953’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1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의학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제4회 병원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일전쟁과 국공내전, 태평양전쟁, 그리고 한국전쟁에 이르기까지 20세기 중반 동아시아는 끊임없는 전쟁의 시기를 겪으면서 동아시아인들에게 큰 상처를 남긴 이 전쟁 속에서 동아시아의 의학은 어떻게 변화되었을까?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중·일 연자들이 전쟁이 동아시아 의학의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켰으며 전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또한 의료인들은 전쟁 속에서 어떻게 자신의 사명과 역할을 감당했는지 돌아본다.
►서양과학사학자가 본 동아시아의 전쟁과 의학 : 송상용 (한림대학교 명예교수),
►조선에서의 감염증·기생충병 연구와 일본의 식민지의학 : 이지마 와타루 (아오야마가쿠인대학 사학과 교수)
►중국 최초의 혈액은행: 전시 하 새로운 의료기술의 이전·수용과 그 영향 : 장다칭 (베이징대학 의학사연구센터 교수)
►15년 전쟁기(1931~1945) 일본의 생물학전과 731부대, 그 유산과 교훈 : 쓰네이시 게이이치 (가나가와대학 경영학부 교수)
►아시아태평양전쟁기 조선인 종군간호부 : 신영숙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사학연구소 연구원)
►한국전쟁기 한국인의 의료 체험 전우용 :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교수)
►한국전쟁 시기 공산군 부대들에서의 의료지원 활동 전현수 : (경북대학교 사학과 교수)
연락처: 서울대학교병원 병원역사문화센터 02-2072-0794(이흥기), 2635(오은정) * 등록비 없음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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