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G20회의 의장국을 맡아 그 기대가 한층 오르고 있다. 그에 걸맞게 대한병리학회(회장 서재홍 조선의대 교수, 이사장 서정욱 서울의대 교수)도 국내외에서 그 규모와 역할을 증대하고 있다.
내년 회원수가 1,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질적인 수준에서도 아시아에선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인 대한병리학회는 2013년 부산 BEXCO에서 국제학술대회까지 치루게 됐다. 국제학술대회 유치는 이번이 두번째이다.
내년 1월1일부터는 회장에 김인선 고려의대 교수, 이사장에 손진희 성균관의대 교수가 취임해 회장과 이사장 모두 여자 의사가 맡게돼 안팎으로부터 시선을 끌고 있다.
대한병리학회는 21일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총회를 열고 학회 탄생 99주년이 되는 2045년 개봉을 약속한 타임캡슐 봉인식과 비전미션선포식까지 진행했다.
학회 역사자료, 학술자료, 정책현황자료, 회원들의 명함, 사진, 교과서 등을 담은 타임캡슐은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 조선대, 경북대 등 6개 대학에서 보관한다.
‘병리과, 건강과 미래의학의 중심/ 병리진단, 맞춤치료의 시작/ 병리의사, 질병정복의 선도자’를 비전미션으로 하는 선포식도 진행됐다.
서재홍 회장은 총회전 기자들과 만나 " 올 6월 진단 수가 인하의 충격을 극복하고 정책연구와 학술 진흥, 병리과 진단 개선에 힘을 쏟는 회원들의 성숙함에 감사드린다. 병리과 진단 건강 보험 수가 뿐 아니라 위탁 수탁 검사체계, 병리 진단 수가 청구에도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적정 업무량 관리를 통해서 정확하고 도움 되는 병리진단을 국민에게 제공할 것이다"고 미리 준비한 글을 읽으며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대한병리학회 추계학술대회는 22일까지 서울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계속 진행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3 16: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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