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광주전남본부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2010년 빛고을 아름다운 세상’을 통해 모금한 성금 1,700만원을 전달, 눈길을 끌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아름다운가게 광주전남본부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20분 화순전남대학교병원 5층 회의실에서 광주MBC 정태성 사장, 롯데백화점 광주점 고광후 점장, 사랑방신문 조덕선 대표이사, 아름다운가게 광주전남본부 박영희 공동대표와 화순전남대병원 문재동 진료처장 등 병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0년 빛고을 아름다운 세상’을 통해 모금한 성금 1,700만원을 전달했다.
성금 중 1,000만원은 화순전남대병원, 400만원은 전남대병원, 나머지 300만원은 기독병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이 성금을 마이클 00(남 36세 광주 서구 / 급성림프모구성백혈병), 이00(여 3세 광주 북구 / 특발성혈소판감소성자반증), 김00(남 4세 광주 서구 / 호중구감소증), 나00(남 14세 광주 남구 / 특발성혈소판감소성자반증), 안00(여 20세 광주 북구 / 재상불량빈혈) 씨의 치료비로 쓸 계획이다.
이날 성금을 전달한 광주MBC 정 사장은 “자그마한 정성이지만 이 성금이 투병중인 환우와 가족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모금행사가 더욱더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진료처장은 “바쁘신 와중에 좋은 일에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화순전남대병원은 희귀난치성질환 지역 거점병원을 역할에서 세계적인 병원으로 환우들에게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0년 빛고을 아름다운 세상’ 행사는 광주광역시, 광주MBC, 롯데백화점 광주점, 사랑방신문, 아름다운가게가 어린이장터, 희망장터, 단체장터 등 우리지역의 시민, 기업, 단체가 재사용품을 되파는 방법으로 모금해오며 7회 째 공동주관해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11: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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