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산재병원 모조클럽의 한 조가 23일 크리스마스를 맞아 산타가 돼 서로에게 산타가 되어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과 함께 오후 1시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환자위안 작은 음악회’를 가졌다.
근로복지공단 안산산재병원(원장 임호영)에 따르면 ‘모조(mojo)클럽’은 안산산재병원이 지난 4월부터 행복한 직장문화 조성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 클럽은 전 직원을 11~13명씩 총 24조 나눠 리더와 총무를 선정, 조별로 주제와 1년간 활동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해 활동을 해왔다.
그간 모조클럽들은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왔다.
이중 ‘무한질주’라는 한 조는 가족과 함께하는 마라톤대회에 참석하기도 했고, 살사라는 춤에 도전해 활력을 찾기도 했다.
임호영 원장은 전체 모조클럽들의 활동들을 자체 평가해 가장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활동을 한 조를 선정해 연말에 포상할 계획이다.
모조클럽의 조별 활동을 통해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 등 다양한 직종의 병원 내 직원간 업무의 고충을 이해하고 단합, 화합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바람직한 직장문화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했다.
병원동호회 O2밴드, 환자위한 음악선물
같은 날 1시 로비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환자위안 작은 음악회’도 눈길을 끌었다.
음악회는 병원동호회 O2밴드 경영기획팀 김순석 과장과 한지연 사회복지사가 맡아 캐럴 송을 합창하며 환자들을 위한 음악선물을 했다.
한지연 사회복지사의 경우 얼마 전 사정으로 퇴사를 했지만 봉사차원에서 병원을 찾았다.
이와 함께 한편에선 따뜻한 차를 준비해 음악회에 참여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사랑의 차’를 나누는 행사를 펼쳤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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