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위생안전시설 개선자금 무상지원 순회 설명회 개최

위생안전시설 개선자금 무상지원 순회 설명회 개최
식약청, 올해 HACCP제도 이렇게 달라진다

올해 해썹(HACCP)에 재정·기술지원이 확대되고 사후관리 운영지원도 함께 강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올해 펼쳐질 해썹제도를 이같이 소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올해 의무적용품목 제조업체를 위한 재정·기술 무상지원, 대국민 홍보, 사후관리 운영지원, 외식업체와 유통업체 해썹 적용 확대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예산·기술 지원 및 제도개선>
오는 12월부터 해썹 의무적용이 시행되는 7개 의무적용 품목 대상 업체(약 670여 곳) 350곳을 선정, 업체당 1천만 원 총 35억 원을 보조금 형태로 무상 지원하게 된다.
또 의무적용과 자율적용 대상 업체를 위해 현장기술지도(800곳)와 책임전담제를 운영하며 기간 내 해썹을 지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된다.

이에 따라 해썹 재정·기술 무상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이달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전국 7개 권역별로 개최한다.
의무적용 품목은 어묵류, 냉동수산품 중 어류, 연체류, 조미가공품, 냉동식품(피자류, 만두류, 면류), 빙과류, 비가열음료, 레토르트식품, 배추김치 등이다.
이와 함께 재정지원도 2010년 70곳(7억 원) → 2011년 150곳(15억 원) →2012년 350곳(35억 원)으로 확대된다.
지정된 업체는 2009년 726곳에서 2010년 1,153곳 2011년 1,837곳으로 늘어났다.

서류작성 부담완화를 위해 올해 선행요건관리기준에 맞는 사내 위생관리기준을 업체가 스스로 작성·비치하게 되면 이를 인정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식약청은 지난해 편의와 업체의 비용절감을 위해 민원처리기간 단축, 지정신청서류 간소화, 2014년 11월 30일까지 수수료 한시적 면제하는 등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해썹 적용 분야 확대 추진>
어린이 등이 즐겨 먹는 피자업체(전국 직영 또는 가맹점)에게는 시설규모에 따라 해썹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 지정·확대할 계획이다.
식용유지, 당류, 밀가루 등 소재식품도 해썹 기준서 개발한다.

식약청은 지난해 중·소규모 업체를 위한 집중육성 자율적용품목 과자, 빵이나 떡류, 다류, 음료류, 고춧가루, 두부의 표준관리기준서를 개발·보급하는 한편 우리가족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가정용 해썹 매뉴얼을 제작, 배포한 바 있다.
위해발생 가능성이 높거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임산부 대상 식품과 연매출액 100억 이상 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식품 업체의 경우 이해당사자의 의견 수렴을 통해 의무적용 품목으로 확대한다.

<해썹 사후관리 강화>
모든 지정업체에 대한 정기평가는 연 1회 실시하고, 운영이 미흡하거나 관리 기준 미준수 업체는 즉시 개선 조치 후 재평가해 식품위생수준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해썹 지원 사업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문기관(가칭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원) 설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식품위생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밖에 식약청은 해썹을 준비(의무적용 또는 자율적용)하는 업체는 현장기술지도와 위생안전시설개선자금 지원 등을 최대한 활용해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별 설명회 개최 일정
해썹지원사업(재정·기술지원) 주요 내용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27466083-86.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