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의약품 제조·수입사와 도매상(이하 공급업체)의 공급내역보고에서 누락되거나 오류가 생겨 미결로 처리되던 의약품을 추적, 관리한다.
심평원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는 의약품 공급업체가 공급내역의 보고 오류나 누락 여부 등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공급내역 오류 관리시스템을 개발에 나선고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현재 공급내역의 정확성 제고를 위해 보고내역의 오류 개연성이 높은 업체를 선정, 현지에 확인 작업에 들어간다.
이 결과 누락사항이나 오류가 있는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청이나 관할 시․도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있다.
지난해 공급내역을 고의로 누락 또는 오류를 발생시켜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 수는 26곳에 이른다.
이에 의약품정보센터는 “행정처분 제로화”를 목표로 공급내역 보고 누락 여부 등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매입․매출 차이내역 확인시스템과 반송처리확인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각 공급업체가 의약품정보센터에 보고한 공급내역의 매입과 매출실적을 비교함으로써 수량의 누락여부를 스스로 점검, 보고사항을 정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의약품정보센터는 이를 통해 공급내역 오류의 상당 부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또 반송처리확인시스템은 의약품정보센터가 업체로부터 보고받은 내역 중 오류의 가능성이 높아 반송한 건으로 처리하던 것을 미처리 건으로 분류, 공급업체와 함께 끝까지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공급업체가 보고한 내역 중 오류의 가능성이 높은 것은 의약품정보센터가 반송한 건을 여겨 지금까지 처리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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