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장품 광고에 흔히 쓰는 ‘피부 보습, 탄력개선, 피지분비조절 효과를 실증하기 위한 시험방법’이 새로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에 지난 2월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제’ 도입되면서 겉포장에 흔히 써 오는 효과가 사실인지를 영업자가 스스로 입증해야 됨에 따라, 실증 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화장품 표시·광고 실증제란 화장품 표시·광고를 제조업자, 제조판매업자, 판매자가 실증해야 하는 제도다.
이번에 마련한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시험 요건 ▲피험자 선정 기준 ▲시험부위 선정 및 시험물질 도포 ▲평가방법 ▲유해사례 평가 ▲통계분석 방법 등으로 ‘피부 보습’, ‘탄력개선’ 및 ‘피지분비’에 대한 자세한 실증 방법이다.
실험은 국내외 대학 또는 화장품 전문 연구기관으로 제한되며, 최소 20명 이상의 유효한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
실험 방법 중 ‘피부 보습’은 coroneometer를 이용해 피부의 수분함유도 변화, ‘탄력 개선’은 cutometer나 dermflex를 이용해 피부 탄력도를 각각 측정해야 한다.
‘피지분비조절’ 실험은 sebumeter를 이용해 일상 피지 수준과 피지 분비 율을 측정, 차이를 확인해야 한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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