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이 22일부터 진료비를 청구하는 모든 의료기관에 외래환자의 분류정보(Korean Out-Patient Group, 이하 KOPG)를 제공해준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에 따르면 KOPG는 외래진료비 청구명세서에 기재된 환자별 특성(환자 연령, 성별, 중증도, 진단명)과 제공된 의료서비스들을 이용해 유사그룹으로 묶어 놓은 것을 말한다.
KOPG는 심사, 평가, 현지조사, 병원지정 업무 등에 두루 활용되고 있으며, 올해 병원급 이상에서 실시되고 있는 ‘약품 처방 인센티브 사업’에 외래환자분류정보가 활용돼 의료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정보라는게 심평원의 설명이다.
약품 처방 인센티브란 의사가 자율적으로 처방행태를 개선해 의약품 비용을 절감하면 절감액의 일정부분(10~50%)을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의약품 사용량을 감소하게 하는 사업이다.
외래환자 분류정보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의 ‘요양기관 업무포털’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화면은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에 있던 입원환자 분류정보 제공 화면과 유사하게 구성했다.
외래환자 분류정보(KOPG) 다운로드는 요양기관 업무포털(www.hira.or.kr)에 접속한 뒤 접진료비 청구 → 진행과정 → 외래환자분류체계 번호 다운로드 → 기관별 공인인증서 로그인 의 순으로 받으면 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외래환자 분류정보 제공으로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자신이 소속된 병의원의 환자 구성․진료비 수준 등 다양한 진료지표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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