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손쉽게 염색할 수 있는 동성제약의 거품형 모발염색제 조성물 기술이 미국 특허를 획득, 화제다.
이 기술은 2011년 국내에서 이미 특허를 획득(특허 제 10-1076914호)한 바 있다.
이번 미국 특허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동성제약의 기술력을 인정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는 게 동성제약의 설명이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에 따르면 미국 특허를 획득한 조성물은 모발에 도포 후 30분 이상 사라지지 않으며 샴푸하듯 간단히 거품을 조물거리는 것만으로 모발 안쪽의 깊숙한 곳까지 깔끔하게 처리돼 셀프 염색이 가능하다.
모발 염색시간은 3분 이내로 단축, 지루함과 도포 시간의 차이로 생기는 얼룩거림을 한꺼번에 아예 해결했다.
이 기술은 일본, 중국, 인도, 태국에도 추가로 특허 출원돼 심사 중에 있다.
이 특허 기술이 적용된 거품염모제 버블비의 경우 2012년 GS홈쇼핑 전체 판매순위 3위, 이미용상품 1위에 올랐으며 같은 해 국내 500만개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워 주목받은 바 있다.
또 지난해엔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국(SFDA)의 현지 수입판매 행정심사가 완료돼 본격적인 수출을 앞두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버블비는 거품 염모제 중에서 유일하게 4개 특허를 보유한데다 손쉽게 셀프 염색을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뒷머리와 속 뿌리까지 염색, 세련된 컬러와 염색 색상 유지력이 좋아 고객만족도가 높다”면서 “현재 중국과 동남아 시장의 바이어들로부터 러브콜을 쏟아지고 있으며 미국 특허획득이 버블비의 해외 진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 같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7: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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