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에 안심’ 72.5%(부정 5.0%) ‘자부심’ 61.5%(부정 6.2%)
보험료에 불만 41.7%→30.2% ↓‥보장범위 확대 희망 23.3%→45.0% ↑
지난해 건강보험제도의 국민만족도가 69.1점으로 나타나 2008년에 측정된 56.7점에 비해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27일 이 같은 내용의 2014년도 건강보험제도 국민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 눈길을 끌었다.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제도 국민만족도가 69.1점으로 2008년 56.7점보다 크게 향상됐다.
원인은 그동안 꾸준한 보장성 강화 정책, 보험료 부과체계 개선 노력과 제도의 중요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는게 건보공단의 설명이다.
여기에 사회안전망으로서 건강보험제도에 갖는 국민의 인식과 자부심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들 중 72.5%가 ‘질병이나 부상이 발생하더라도 건강보험이 있어서 안심이 된다’며 긍정적으로 여기거나 61.5%는 자부심을 느껴 부정 5.0%와 6.2%를 각각 크게 웃돌았다.
이와 함께 국민들은 건강보험이 보장하지 않은 진료항목이 많은데다 입원, 의약품에 대한 본인부담금이 크다는 것을 가장 많이 아쉬워 해 보장성을 높여 의료비부담 줄이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의 중요도는 30.2%로 2008년 41.7%에 비해 11.5% 줄어든 반면 보장성부분 중요도는 오히려 23.3%에서 45.0%로 21.7%나 높아졌다.
보험행정의 질에서 만족도와 중요도는 56.3%와 24.9%로 2008년 68.9%와 35.0%보다 낮아져졌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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