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휴온스가 안구건조증 치료제 ‘HU024’의 미국 현지 2상을 서두르기 위해 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HU024는 휴온스가 개발 중에 있는 재조합 단백질을 이용한 안구건조증 치료제다.
이 약은 기존의 항염증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들과 윤활작용을 통해 증상 완화 효능을 가진 인공누액들을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신약이다.
6일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휴온스(대표 윤성태)에 HU024는 안구 내 술잔 세포를 증식시켜 상처를 치료하는 기전과 항염증 효능을 통해 근본적으로 안구건조증 증상들을 개선하거나 치료하는 신약이다.
휴온스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을 서둘러왔다.
휴온스는 'HU024'의 생산 공정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를 기반 삼아 2상 시료를 국내외에서 생산 중에 있으며 본격적으로 미국 임상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현지 안질환 전문 임상기관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미국 FDA와 Pre-IND 회의가 오는 5월 31일 열릴 예정이며, 2상을 4분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이처럼 휴온스가 HU024의 미국 임상을 서둘러 착수, 마치려는 것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안구건조증 시장을 겨냥, 선착하겠다는 전략 때문이다.
이에 휴온스는 "심사평가원 통계자료와 Global Data 보고서를 근거로 국내에서 안구건조증 치료에 사용된 총 진료비가 연평균 8.6%의 증가세를 나타내 2009년 521억에서 2013년 726억 원으로 5년 사이 200여억 원이 증가했으며 전 세계 안구건조증 시장도 2012년 16억 달러에서 2022년 55억 달러로 연평균 12.8%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휴온스 관계자는 "HU024의 미국 임상승인을 위해 비임상 시험과 임상용 원제, 완제 생산을 진행 중에 있으며, 미 FDA와 Pre-IND 회의가 올해 2분기에 확정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현지(미국) 임상 진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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