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정형외과 송현석 교수(사진)가 대한관절경학회와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잇따라 학회 상을 받았다.
송 교수는 지난달 14일, 고려대 유광사홀에서 열린 대한관절경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 20일엔 대한정형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초 부문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송 교수가 대한관절경학회의 우수 구연상을 수상한 논문의 제목은 '쥐 모델에서 이두건 건고정술의 조직학적 분석'이다.
이 논문은 어깨 통증 환자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두건 장두건의 문제를 치료하는 수술 '건고정술'의 기초 동물실험을 다뤘다.
이 연구는 전통적으로 시행돼오던 상완골에 큰 구멍을 만들어 건을 집어넣는 방법과 뼈의 표면 처리만 한 뒤 건을 봉합해주는 방법의 조직학적인 차이점을 분석한 것이다.
그의 연구는 그간 건고정술과 연관된 조직학적인 연구 보고가 없었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상을 받은 논문의 주제는 '토끼 모델에서 회전근개의 치유를 촉진하는 아텔로콜라겐(Atelocollagen enhances the healing of rotator cuff tendon in rabbit model)'이다.
이 논문은 정형외과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 '미국 스포츠의학회지(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2017년 7월호)'에 먼저 소개됐다.
이 연구는 회전근개가 파열된 토끼들을 무작위로 배정해, 두 그룹을 대상으로 조직학적•생체역학적 검사를 비교, 분석한 전임상(동물실험)결과를 다룬 것이다.
이 논문은 어깨관절 만성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인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기초 결과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의 전문분야는 어깨와 팔꿈치 관절질환이며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관절센터 소장, 정형외과 과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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