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병원 장점 수용, 시너지효과 창출 '한계와 약점' 극복
진료, 연구, 교육 성과 극대화‥구성원, 환자 만족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
미래의료 이끌 단계적 '중점 4가지 사업과 투자'
'국내외 의료협력사업 확대, 4차산업혁명 신사업 집중'
'의료 인프라 투자 본격화, 공중보건위기상황 극복'
[보건타임즈] 경희대의료원이 신설되며 산하에 기존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 2개 의료기관 내 각 4개, 3개 병원체제를 흡수, 7개 병원체계로 분류, 운영토록 직제를 개편했다.
즉 지금의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병원과 이들 의료기관 산하의 각 4개, 3개 병원체제가 경희대의료원으로 편입, 산하 7개 병원체제로 바뀌었다는 뜻이다.
이로써 경희대의료원은 진료, 임상 의학계열 대학은 교육만 전담하는 양축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경희대 의무부총장이 의료원장을 겸직하게 되며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의 병원장에 자율책임을 부여, 전반에 걸쳐 총괄하게 된다.
의무부총장은 경희대 의학 계열 임상 교원의 신규임용, 승진, 재임용 등 인사권을 행사하게 된다.
각 병원장은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병원의 예산편성, 집행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QI·감염관리·적정관리·의료협력 업무를 관할하게 된다.
또 기존 경희의료원 원장의 직속 기획조정실의 기능이 각 병원장과 거버넌스 중앙행정기구로 이관된다.
의료원중앙행정기구도 병원장의 책임과 경영 권한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의료원의 최소한 통합기능과 미래발전 전략 업무를 수행토록 새로 재편됐다.
새 미래전략처 산하에 기존의 경영정책실과 새로 만든 대외협력실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별도로 감사실을 신설했으며 경희의과학연구원, 경희메디칼아카데미는 그대로 뒀다.
이처럼 경희대의료원이 대대적으로 직제를 개편한 것은 책임경영체제를 기반으로 병원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 각 병원의 장점을 수용하면서 시너지를 내려는 조치다.
경희대의료원은 22일 기자간담회에서 "대대적으로 직제개편을 단행한 것은 책임경영체제를 기반으로 병원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 각 병원의 장점을 수용하면서 시너지를 내려는 조치라며 책임경영제는 점진적인 독립채산제로 전환을 위한 전 단계"라며 "경희대학교 개교 70주년, 의료기관 설립 50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경희대학교 산하 의료기관의 통합 발전과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사진)엔 경희대 김기택 의무부총장, 경희대의료원 조윤제 경영정책실장, 경희대병원 오주형 병원장, 강동경희대의대병원 이형래 병원장, 경희대치과병원 황의환 병원장,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지유진 병원장, 경희대한방병원 이진용 병원장, 강동경희대한방병원 남상수 병원장, 후마니타스암병원 정상설 병원장, 경희의료원 김효종 대외협력본부장, 원장원 홍보실장,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유승돈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기택 의무부총장은 "병원장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 병원별 예산 심의, 편성과 집행권 강화 ▲ QI, 감염관리, 적정관리, 의료협력 업무를 병원장 산하로 이전 ▲ 정원 범위 내 경영성과 기반의 비 전임교원과 직원 운영 권한 연계 등"을 행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희대의료원 산하 공통부서 '의료원중앙행정기구'는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역할과 업무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 관여한다.
조윤제 경영정책실장(관절 척추센터장)은 "직제개편은 향후 양 의료기관이 유기적인 통합을 위한 토대인 동시에 단일 의료원 체제를 통해 시너지를 발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 12월부터 '거버넌스 개편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단계별·병원별 의견 수렴, 내외부 자문 등을 통해 추진해왔다"고 덧붙였다.
의료원중앙행정기구 '양 의료기관 효율적 자원' 관리
'경희대병원-강동경희대병원'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
경희대의료원이 직제개편과 함께 향후 미래의료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추진하는 ▲ 국내외 의료협력사업 확대 ▲ 4차산업혁명 신사업 집중 ▲ 의료 인프라 투자 본격화 ▲ 공중보건위기상황 극복 노력 등 4가지 중점사업은 이렇다.
국내외 의료협력사업 확대= '미래전략처 내에 대외협력실'을 신설, 대학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경희 의학의 해외 진출과 세계화를 모색하며 국내에선 지방병원과의 협력체계를 구축, 의료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경희대의료원 이를 통해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신사업 집중= 새로 만들어질 4차산업혁명 대응팀’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3D 바이오프린팅, 가상현실 등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전담조직을 꾸려진다.
현재 경희대의료원은 분산형 빅데이터 분석 네트워크를 이용한 공통데이터모델(CDM)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기(NGS) 기반 유전자 패널검사 실시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첨단 정밀의료를 향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대응팀을 통해 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의료 인프라 투자 본격화= 경희대의료원은 약 1천억 규모의 의료 인프라 사업을 투자하고 있다.
회기동 경희대병원·경희대치과병원·경희대한방병원 내의 병동 리모델링이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되며, 내년 상반기까지 4개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통합사업을 완료할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고덕동 강동경희대병원의 별관동 증축과 진료공간을 재배치시켜 진료공간 확대, 감염관리 강화 등 성장과 환자안전 강화를 꾀하고 있으며 국내 제3병원의 건립을 목표로 단계적인 투자 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
공중보건위기상황 극복 노력= 보건의료R&D에 적극 참여, 정부 기관과 소통, 협력 강화를 통해 공중보건위기상황 극복과 보건의료 강화에 나선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8: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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