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이 국가통합의료정보체계 선진모델을 제시하고 있어 화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병의원과의 진료정보 교류를 위한 3차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지난 20일 분당서울대병원은 1,2차 의료기관과의 협진 시스템 개발 및 시범서비스를 위해 경기지역 내 34개 1차 의원 및 1개 2차 병원을 비롯해 EMR 개발업체인 이지케어텍(주), (주)유비케어와 온라인 진료정보교류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미 2005년에 1,2차 의료기관과 분당서울대병원 간에 환자 진료정보를 전자적으로 교류하는 협진 시스템을 개발해 2007년 12월까지 2차례 시범서비스를 가동했다.
이 시범사업을 통해 온라인상으로 정보교류시 업무흐름상 불편한 현실적 문제 개선 및 기능과 교류대상을 확대하는 목적으로 3차 시범서비스를 추진하게 된 것.
3차 시범서비스는 기존 1, 2차 시스템에 비해 중앙 서버 없이 On-line으로 상호 진료정보 조회가 가능하게 됐고, 진료화면에서 바로 진료일정조회 및 진료희망일 선택이 가능해 예약편의성과 신속성이 향상됐다. 또 진료의뢰서 작성이 가능해 기록 작성의 편의성도 향상됐다.
특히 환자가 이송됐을 때 검사결과(검체, 영상검사) 및 임상소견 등 진료정보 조회가 가능해 임상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의뢰환자의 진료단계에 따른 회신서 송부와 회송에 중점을 둔 시스템으로 진료의 연계성 및 의료기관간의 협조체제가 향상됐다.
분당서울대병원측은 1,2,3차 의료기관과 진료정보 교류 시스템을 구축 운영함에 따라 의료정보전달 체계의 현실적인 정보 교류 모델을 제시하고, 시범 적용시 나타난 문제점을 향후 국가 주도 정보 교류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진 시스템 시범 사업을 주관하는 하규섭 기조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분당, 용인지역에 이어 경기도 지역까지 정보교류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며 “이 사업을 통해 전국 모든 병원의 EMR이 상호 연동되는 국가 통합 의료정보체계인 EHR 개발·적용을 위한 중요한 모델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시법사업에 참여한 병원은 다음과 같다.
▲1차 병원 : 서울내과의원, 서현서울내과, 장내과의원, 전혜정소아과, 무지개소아과, 서울삼성내과, 삼성드림소아과, 메디서울이비인후과, 김기환이비인후과, 서울중앙내과, 한양내과, 안기완내과, 마더스여성의원, 이재민이비인후과, 분당안과의원, 야탑이비인후과, 이민상내과, 송계승산부인과, 연세튼튼정형외과, 연세가정의원, 오포세란의원, 서울새로운내과, 송채경소아과, 참가정의원, 김종우안과의원, 참안과, 삼성그린소아과, 동백삼성내과, 삼성굿모닝의원, 수지서울안과, 미래연세내과, 노블정형외과, 최원석피부비뇨기과, 김계남내과
▲2차 병원 : 보바스병원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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