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서울특별시 교육청 교육 연구 정보원과 교육 정책 연구소의 위탁을 받아 서울시 '초·중·고 건강 보호 학생 관리방안(사진 겉표지/보고서)'을 개발해냈다.
이 매뉴얼은 서울시 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기저질환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건강 보호 학생을 관리, 지도하는 방법에서 현실적인 어려움을 인식, 주의와 관리가 필요한 학생들의 관리 방법에 대한 표준화된 서식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새로 개발한 매뉴얼엔 심장질환과 돌연사, 알레르기 질환, 당뇨병 3가지 주제가 담겨 있다.
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외에서 제작된 여러 기저질환과 직접 관련된 학생 건강 관리 지침들이 이미 일선 학교에 제공이 돼 왔지만, 내용이 너무 전문적인 데다 방대해 의료인이 아닌 현장의 교사들이 이해, 활용하기엔 무리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천식환경보건센터에선 전문적인 내용보다는 비의료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 단순하면서 실용적인 내용으로 매뉴얼을 구성, 건강 보호 학생을 담당하는 의사의 판단과 협조가 포함될 수 있게끔 개발됐다.
이번에 천식환경보건센터가 개발한 '건강 보호 학생 관리방안'은 올해부터 서울시 일선 초·중·고등학교에 배포될 예정이며, 추후 활용과 성과 결과에 따라 서울시 교육청과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고려대 안암병원 유영 환경보건센터장은 "이번 건강 보호 학생 관리방안이 서울시 교육 현장 전반에서 활발히 활용돼 학생들의 건강과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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