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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03월15일 13시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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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부터 '대중교통·개방형 약국 내' 마스크 벗는다
중대본 '병원과 약국,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착용 유지

2년 5개월 만에 '실내마스크 의무해제'

[보건타임즈] 이달 20일부터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과 벽이나 칸막이 없는 마트나 역사 내 개방형 약국에서 마스크를 벗게 된다. (표)
약국 종사자는 마스크의 감염병 차단 효과성이 높으며 필요성이 여전하다고 봐 착용하도록 권고했다.

이직 강제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곳은 병원 등 의료기관과 약국,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로 지금처럼 유지된다.

정부는 마스크 의무화 이후 C19 상황이 안정되면서 지난해 5월과 9월 실외 마스크, 지난 1월 실내마스크 의무가 순차적 해제된 이후 오는 20일부터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 탑승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 의무가 2년 5개월 만에 해제된다며 15일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C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한창섭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난 1월 30일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한 이후 일 평균 확진자는 38%, 신규 위중증 환자는 55% 줄어든 데다 신규 변이도 발생하지 않는 등 방역상황은 안정적"이라며 "혼잡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자, 고위험군, 유 증상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원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는 올해 초 의무 조정 이후 위기 단계 또는 감염병 등급 조정 시 전환될 예정이었으나, 방역상황 안정화가 지속 됨에 따라 의무시설 일부가 조기 조정됐다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중대본은 이와 함께 같은 날 마트·역사 등 대형시설 안의 개방형 약국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
이러한 조정은 대형시설 내 약국이 ▲ 처방·조제보다 일반의약품 판매 중심 ▲ 벽이나 칸막이가 없어 실내 공기 흐름 유지 ▲ 다른 공간과 명확히 구분이 안 됨을 고려했다.

다만,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국 종사자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
일반 약국은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의 이용 개연성을 고려,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의심 증상자, 고위험군 이용 개연성이 큰 병원 등 의료기관과 약국, 그리고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이들 시설의 의무해제는 오는 4∼5월로 예상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C19 비상사태 해제 논의와 맞물려 국내 감염병 위기 단계에 따라 하향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는 확진자 7일 격리를 포함한 남은 방역 조치의 로드맵을 이달 중 확정해 발표한다.

20일부터는 한국과 중국 간의 여객선 뱃길도 다시 열린다.

중대본은 2020년 1월 중단됐던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여객선의 여객운송을 20일부터 순차적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중 국제여객선은 준비되는 항로부터 시작해 4∼7월에 걸쳐 재개할 방침이다.
C19로 중단된 동안은 화물교역만 이뤄졌다.

정부는 이처럼 일상회복으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것이 국민의 방역수칙 준수 덕분이라며, 온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선 60세 이상의 고위험군 보호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제2차장은 "정부는 고위험군 추가 접종률과 치료제 처방률을 높여 중증화율과 치명률을 최소화하고 '코로나19 일상 회복 로드맵'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마스크 착용이 C19를 비롯한 많은 호흡기 전파 감염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라면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이후에도 출·퇴근 시간대 등의 혼잡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거나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 종사자는 자율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안정적인 일상 회복에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앞으로 자율적인 방역수칙 실천과 생활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 것"을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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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bktimes@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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