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건강검진 예방접종 편의서비스 확대
올해부터 영유아건강검진 서비스와 예방접종 편의서비스 등이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는 영유아 발달장애의 조기발견과 예방접종시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영유아건강검진 서비스와 예방접종 편의서비스 등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도입됐으며 영유아건강검진결과 발달장애가 의심스러운 영유아가 발달장애를 조기에 진단받을 수 있도록 지능·인지평가, 언어평가, 자폐 검사 등 1인당 최대 40만원까지 정밀진단비용을 지원해준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넓혀 그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발달장애 조기진단을 받지 못했던 차상위계층 영유아까지 적기에 발달장애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종전 의료급여 수급권자 아동 36,425명이 차상위 계층에 포함돼 모두 60,875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밀진단결과 발달장애가 확인되면 장애아동가족지원사업으로 연계시켜 재활치료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발달장애란 자기 나이에 맞게 발달이 성취되지 않은 상태로 발달 선별 검사에서 정상기대치보다 25%가 뒤쳐져 있는 경우를 말한다.
이와 함께 영유아 건강검진시 함께 받던 영유아 구강검진도 기존 7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된다.
또 올해 아동 예방접종률을 높이고, 보호자 불편을 없애기 위해 다양한 영유아 예방접종 편의 서비스가 새로 도입된다.
자녀 예방접종 증명서 발급을 위해 의료기관을 찾아가지 않아도 직장이나 가정 등 어디에서나 온라인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 증명서는 초등학교 입학, 유학, 이민 시 제출해야하는 필수 증빙서류로 그 동안 접종받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발급을 받을 수 있는 번거로움이 뒤따랐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려는 보호자는 온라인 민원24 사이트(www.minwon.go.kr)를 통해 자녀의 ‘예방접종 증명서’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14 18: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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