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 한국여성 ‘가격’ ‘기능성’ 따져 화장품 구매

대개 우리나라 여성들은 사용 설명서를 읽어보거나 피부테스트보다 가격이나 기능성을 따져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30대는 인터넷과 TV광고, 40~60대는 판매원 설명과 TV광고를 통해 화장품 정보를 의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지난해 우리나라 20대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화장품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은 현상을 보였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올바르게 화장품을 사용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방법은 안전평가원이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15일까지 전국 2,000명 여성 화장품 소비자를 대상으로 화장품 소비행태와 주요 정보요구도 등을 설문한 것이다.

주요 조사항목은 ▲화장품 사용 현황 ▲화장품 구매패턴과 문제인식 ▲화장품 표시사항 확인이나 전성분표시제 인식 정도 ▲화장품 사용행동▲ 화장품 교육 요구도 등이다.

이 결과 화장품 구입 장소는 ▲전문판매점(32.4%) ▲백화점(19.1%) ▲인터넷(10.1%) ▲대형마트(9.5%) 순이었다.

연령대로는 20~30대는 인터넷 구매 비율이 다른 층보다 훨씬 높고, 50~60대는 방문판매 구매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소비자가 화장품을 사면서 우려하는 사항은 ▲성분 안전성(80.8%) ▲부작용(75.5%) ▲허위과장광고(68.7%) 순으로 조사됐다.
화장품의 부작용은 20대~30대, 허위과장광고는 20~40대가 우려했다.

이들이 화장품을 구매하면서 확인하는 표시사항으로는 ▲가격(88.9%) ▲기능성(78%) ▲제조연월일 또는 사용기한(65.9%) ▲사용상 주의사항(52.1%) ▲사용성분(39.9%) 순이었다.

사용설명서 확인과 사전 피부테스트는 연령층이 낮을수록 높은 반면, 40대 이상 연령층은 오래된 화장품 폐기 비율이 낮았다.

또 화장품 사용설명서를 읽지 않고 사용하거나(51.3%) 사전에 자신의 피부에 테스트 하지 않는 경우(71.3%)도 많았다.

자신의 피부에 맞지 않는 성분을 확인할 수 있는 전성분표시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전체조사대상의 29.3%에 불과했으며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인식 수준이 낮았다.

전성분표시제 인식 수준은 직장여성(34%)이 학생(25.7%)이나 전업주부(23.8%)보다 인식도가 크게 앞섰다.

화장품 구매과정과 소비자인식
http://www.bktimes.net/data/board_notice/1332217739-72.pdf

1. 조사대상
2. 화장품 구매과정과 소비자인식
3. 화장품에 관한 정보탐색 및 표시사항 확인
4. 화장품 전성분 표시제에 대한 인식 및 평가
5. 화장품 사용행동 및 사용과정에서의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