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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12월23일 19시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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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청마(靑馬) 해엔 의약계 ‘질풍 질주’ 기대

조선시대부터 말은 행운과 성공, 고귀한 신분을 상징해왔다.

“말띠 생은 밝고 개방적이며 떠들썩한 것을 좋아한다. 태양처럼 매력적인데다 어떤 생각이 결정되면 목표가 관철될 때까지 한눈을 파는 일없이 계속 나아가 성공률이 높은 편”이라는 게 한국학 전문가의 입담이다.
 
내년 갑오년은 60년 만에 돌아 온 청마(靑馬)의 해다.
靑馬는 12띠 중 일곱 번째이며 오년 생(午年 生)을 가리킨다.
띠 시간은 내년 2월4일 0시 이후부터 2015년 2월 3일까지다.

시(午時)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위는 정남(正南), 달은 여름 5월, 계절은 5월 망종에서 8월 소서까지, 오행은 화(火), 음양은 양(陽), 대응하는 별자리는 쌍둥이좌에 들어간다.

하늘 사자(使者) ‘천마(天馬)’

말은 하늘과 땅을 이어준다는 새의 상징성을 이어받아, 하늘과 지상을 연결하는 신의 사자使者)이자 사람과 신을 이어주는 존재로 여겨 우리나라에선 예로부터 하느님이 날개가 달린 천마를 타고 하늘을 달린다고 믿었다.
이 때문에 말을 그림으로 표현한 회화작품이 많다.

이중 말의 상징성을 나타낸 것이 천마총의 천마도(사진/天馬圖)가 대표적이다.
5∼6세기경 신라시대에 그려진 천마도는 말의 안장 양쪽에 달아 늘어뜨리는 장니에 꼬리를 세운 채 하늘을 달리는 모습의 백마(白馬)가 그려져 있다.
이 그림은 천마의 다리 앞뒤에 고리모양의 돌기가 나와 있는데다 혀를 내민 듯 입의 모습은 신의 기운을 보여준다.
 
게다가 신화에선 백마가 태양, 광명을 상징하는 동물로 수레바퀴와 우주를 나타냈다.
또 백조는 밤에 태양을 배에 싣고 바다를 건너고 낮엔 말이 태양수레를 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영향으로 사람들은 말을 신격화하기에 이르렀으며, 동제당(洞祭堂)과 같은 지상의 신성한 공간에 마상(馬像)이나 마도(馬圖)를 신상(神像)으로 모시게 됐다고 한다.

말은 설화에도 여럿 등장한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朴赫居世)의 탄생이 말과 연관돼 전해진다.
기원전 69년 경주의 알천에서 6촌의 장들이 모여 군주의 선출을 의논할 때 남쪽 양산 밑의 나정에 백마가 무릎을 꿇고 있다가 하늘로 올라갔으며 있던 자리엔 큰 알 하나가 있었고 알에서 태어난 아이가 박혁거세라는 거다.
 
고구려의 명마 거루의 이야기도 구전으로 내려오고 있다.
대무신왕 때 부여와 전쟁 중에 골구천이라는 곳에서 거루라는 신마를 잃어버렸다.
1년이 지난 뒤 잃어버린 거루가 부여마 100여 필을 이끌고 돌아왔다는 것이다.
 
옛날엔 인간의 식량으로 사냥의 대상이었다가 군마(軍馬)나 밭갈이, 문명이 발달하면서 현대시대엔 주로 스포츠용 승마로 이용된다.
몽골의 징기스칸이 말의 빠른 기동성 때문에 세계를 정복했다는 옛 얘기는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 의약계 세계 시장 향해 ‘질풍 질주’하길 기대

한국에선 옛 부터 향마(鄕馬)와 호마(胡馬)라는 2종류의 말이 있었던 것으로 기록에 나와 있다. 향마는 '과하마(果下馬)' 또는 '삼척마(三尺馬)'라고 했으며 석기시대부터 신라에 이르는 동안 중국에까지 널리 알려진 말이다.
이 말은 과수나무 밑을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왜소한 나귀와 비슷한 품종이다.
학계에선 이 품종이 BC 3세기경에 북한 지방에 문화적 영향을 끼친 스키타이 문화와 함께 들어온 고원형(高原型) 타르판말의 조상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 민속엔 혼인을 정할 때 궁합을 보는 일이 많았다.
말띠의 여자, 특히 병오년(丙午年)에 태어났다면 백말 띠라 해 기가 세서 팔자가 사납다고 기피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것은 오(午)가 화성(火性)이어서 성질이 급한데다 또 화성인 병(丙)이 겹쳐 나쁘다는 것이 이유였다.
이처럼 말이 강한 양성(陽性)에 비유돼 액귀나 병마를 쫓는 방편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서양에선 청마라면 행운을 가져다주는 영물 유니콘에 비유돼 성스럽게 여긴다.

중국도 말을 천마라고영물로 여겼다.
말을 기르는 사람은 마왕께 제사를 지냈으며 나무를 깎거나 형태의 마스코트를 옆구리에 차고 다녔다.
일본에선 산신이나 수호신으로 섬겨 신성시했으며 말의 행동에 따라 신의 뜻을 점치기도 한다.

내년 청마 해엔 우리 의약계가 글로벌 시장을 향해 질풍 질주하는 한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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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방훈 (www.bktimes.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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