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타임즈]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신경과 정승호 교수(사진)가 제40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발표상'을 수상했다.
정 교수가 수상한 논문의 주제는 '당뇨병이 동반된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DPP-4 억제제 사용과 아밀로이드 침착 사이의 연관성(Association of Dipeptidyl Peptidase-4 Inhibitor Use and Amyloid Burden inDiabetic Patients With AD-Related Cognitive Impairment)'이다.
정 교수는 논문을 통해 뇌 아밀로이드 PET 영상 검사를 통해 아밀로이드 침착이 확인된 알츠하이머병 환자에서 경구용 혈당강하제인 DPP-4 억제제 복용 시, 아밀로이드 축적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추적관찰에서도 인지기능 악화가 더딘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의 논문은 아직 치료제가 정립되지 않은 알츠하이머병에서 새로운 치료제의 기대를 보여줬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정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DPP-4 억제제가 당뇨병이 동반된 알츠하이머병에서 예방과 신경 보호 효과가 있음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뇨가 없는 알츠하이머병의 임상연구를 반드시 해야 할 필요성도 제시했다"고 말했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03 17: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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