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양국 간 '의료제품 신속 허가 기반' 마련
'한국산 의료제품' UAE 내 진출할 수 방안 제안
신속 허가받을 수 있게 '참조국 목록 등재' 추진
'對 UAE 수출 활성화' 기대
[보건타임즈] 식약처가 아랍에미리트(UAE) 의약품청(EDE Emirates Drug Establishment)과 8일 코엑스(서울 강남구)에서 가진 양자 회의에서 양국 간 의료제품 분야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등 규제외교를 통해 중동시장 '수출길' 확대에 나섰다.
UAE EDE는 2023년 12월 신규 출범한 의료제품 규제기관이다.
이 규제 기관은 UAE 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보조제 등의 허가·안전관리 등 규제를 담당한다.
이날 식약처 신준수 바이오생약국장과 UAE EDE의 Fatima Al Kaabi 총괄책임자(Director General)는 의료제품 규제 경험 공유와 정례 소통 채널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협의, MOU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UAE EDE는 우리나라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게 식약처의 설명이다.
식약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법령·제도와 규제 경험을 공유하면서 우리나라 의료제품의 UAE 내 진출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허가를 받을 수 있게 참조국 목록 등재 추진을 제안했다.
이후 식약처와 UAE EDE는 이러한 논의 내용을 담은 합의의사록에 서명, 양 기관 간 협력의 초석을 마련했다.
식약처는 이번 합의의사록 체결이 UAE와 중동 지역 의료제품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글로벌 규제당국과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규제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 국내 우수한 의료제품이 해외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11: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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